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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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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어린이집 수료식과 새학기OT 어제 아들의 어린이집 첫 학기 수료식과 신학기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작년의 어린이집 행사는 대부분 남편이 참가했지만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직접 갔다. 어린이집 안까지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다시 봐도 시설이 참 깔끔하고 좋았다. 아들은 곧 27개월이 된다. 유치원에서의 첫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는 형님반이다. 형님반으로 올라가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오리엔테이션에서 잘 설명해주셨다. 일단은 기본 놀이활동 외 특별활동이 추가된다는 것과 현장학습을 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지난 한 해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올 한해도 연장반을 해야 하기에, 원 안에서 최대한 다양하게 놀게 하고 싶어서 가능한 특별활동은 다 신청해 둘 생각이다. 그닥 부담스러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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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면허는 있지..만 2022년 목표 중 하나였던 운전면허. 다행히 한 번에 합격했고 3월즈음 면허증을 받았다. 시험 일정이 마음대로 안 돼서 도로주행 연수와 시험은 복직 이후에나 가능했다. 문제는 면허는 어찌어찌 땄지만 도저히 차를 몰고 나갈 엄두가 안 난다는 것. 쫄보에게는 당연한 수순이라 운전 연수를 알아봐야 했다. 문제는 역시 타이밍. 운전연수를 받아야 하는데 남편이 복직하기 전에 받았어야 하는데... 맞벌이 모드가 생각보다 매운 맛이라 정신이 없다. 이 와중에 내 몸이 좀 편하기 위해서는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게 베스트다. 하지만 일단 연수를 받아야지 남편 차를 끌고 다니든 내 차를 사든 할 것 아닌가.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 연수를 알아보는 중이다. 정식 시내주행은 운전면허 학원에서 전용 차를 가지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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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어둠땅 막바지에 또 해보는 와우 이야기 20대 중반에 시작해서, 이래저래 15년째 하다 말다 반복하고 있는 와우. 각 확장팩 세기말 쯤 시작해서 슬렁슬렁 하다가 각잡고 할 때 지역 공중탈것 업적까지는 해 두곤 한다. 한달 쯤 전에 아들을 재우고 바로 잠드는게 너무 허무해서 충동적으로 한달 계정을 질렀다. 지르고 나서 보니 평소에 갖고 싶던 탈것(복슬냥이)을 50퍼센트 할인하길래 역시 충동구매. 그러고 나서 한달동안 블러드엘프 사냥꾼을 키웠다. 얼라이언스 진영 메인캐릭터가 공허엘프 사냥꾼인데, 야수냥꾼을 한번 하고 나니 편리함에 맛이 들었는지 다른 캐릭터에 손이 잘 안 간다. 와우의 시작을 함께했던 도적은 늘 좋아하고 늘 하고싶지만.. 손을 타는 캐릭터라 더는 못 하겠는 슬픈 현실. 예전에는 그래도 솔플하면 돼!! 하면서 들이댔었는데 이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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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맞벌이+연장반 일상 남편의 육아휴직이 지난 주로 끝났다. 이번주 부터는 진짜 맞벌이 Mode ON! 7월 1일부로 단축근무를 썼고, 약 2주간을 출근 전에 아들을 등원시키는 연습을 했다. 평소에는 그럭저럭 할만한 것 같은데 병원을 갔다가 등원하려니 꽤 힘들더라. 동네 소아과는 인기가 많아서 출근 전에 들렀다 가려는 사람들로 늘 붐볐다. 대기번호 1번으로 첫 진료를 보고 나와야 회사에 여유있게 도착할 수 있었다. 이조차 첫 날 좀 느긋하게 나왔다가 택시타고 허겁지겁 출근하고 나서 얻은 깨달음이지만.. 아무튼 병원 한 번 가려면 여덟시에는 집을 박차고 나와야 하고, 대기하고 진료보고 약 타고 어린이집에 보낼 약을 소분하고 유모차를 밀고 어린이집에 가서 빠이빠이까지 하고 나면 하루 치 진이 다 빠지는 기분이다. 온몸은 이미 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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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Killing Voice - 하현우 태어나서 제일 오래 해 본 팬질 = 국카스텐 덕질 독립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뜸해졌지만, 5년 넘게 팬심을 불사르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타고 남은 장작불처럼 뜨듯하고 은근하게 남아있는 팬심이지만, 이건 또 이대로 좋은 느낌. 이러니저러니 해도 내 본진이다. 암. 딩고뮤직의 킬링보이스는 좋아하는 목소리들이 나올 때마다 반복해서 듣곤 했는데 이번에 우리 대장님이 나온다니 안 들을 수가 없지! 셋리스트를 보고 놀랐다. 음악대장 노래가 하나도 없어서. 한편으로는 여전하구나 우리 보컬님은 ㅎㅎ 싶어서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고음과 저음, 섬세한 목소리 조절, 한 순간에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공기 조절 능력(?)도 여전했다. 아니 이 부분은 갈수록 더 좋아지시는 것 같다. CD를 삼킨, 아니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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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할 수 있는게 ROO밖에 없다 ROO=Ragnarok Online Origin 취미부자였는데 육아가 시작되고부터는 할 수 있는게 없다. 특히 집에 와서도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과 체력이 없다보니, 컴퓨터게임은 그림의 떡이 된 지 오래다. 그나마 중간중간 할 수 있는 뜨개질은 좀 가능해서 코바늘뜨기가 많이 늘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준비물의 부피 때문에 출퇴근중이라던가 왔다갔다하면서 하기엔 무리다. 결국 할 수 있는건 핸드폰 뿐.. 폰게임도 점점 새로운 시도가 힘들어져서 결국 하던 게임으로 가게 된다. 라그나로크는 어릴때 워낙 좋아했던 게임이라 동일 IP로 게임이 나오면 일단 다 시도해 본다. 그 중 그래픽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쭉 하고 있는게 오리진. 평타궁수로 꿋꿋하게 솔플하러 다니다가, 직업변경 패치 후 카트화스로 바꿨다. 화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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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시 프라임 블루투스 스피커(SP3471BT) 교환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 코시 블루투스 스피커. 나는 거실에서 탁상시계 겸 무선충전기 겸 라디오로 사용했다. 비슷한 제품들 중 고민하다 고른 제품이었고 애정을 가지고 잘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육아 때문에 TV를 덮개로 아예 덮어버린 이후론 라디오 기능이 빛을 발했다. 단디는 소음이 좀 있어야 잠을 깊게 자고, 아이를 앞에 두고 휴대폰만 보고 있을 수 없기에.. 이른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라디오부터 켜게 됐다. 무선 충전을 하는 중엔 라디오가 다소 지직거렸으나 그 정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6개월정도 사용하니 갑자기 무선충전이 안 된다. 어댑터랑 케이블을 바꿔봐도 똑같은 걸 보니 제품 자체에 이상이 생긴 듯 했다. 새로 살까 AS를 보낼까 며칠 고민하다가 AS신청을 했다. 비슷한 제품을 새로 살까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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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로지텍 콤보터치 11 사용기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하니 자연스럽게 호환되는 키보드도 구매하게 되었다. 처음에 생각했던 건 당연히 애플의 매직 키보드. 마치 모니터처럼 아이패드가 공중에 예쁘게 고정되는 게 예쁘고, 키보드 타건감과 디자인도 훌륭해서, 아이패드를 구경할 때마다 같이 사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두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가격이 몹시 비쌌고, 아이패드 모서리 보호가 전혀 되지 않았다. 프로 2세대를 쓸 때 ESR키보드도 잘 썼던 나이기에, 좋은 서드파티 키보드를 알아보자.. 라고 생각하던 찰나 눈에 들어온 게 로지텍 콤보터치였다. 가격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사악하긴 하지만 매직 키보드 반 개 가격이므로... 나를 위한 선물인데 좀 크게 쓰지!라는 생각 하에 구매할 수 있는 정도였다. 여러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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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니 a5100 미러리스 카메라 구입기 핸드폰으로 아기 사진을 자주 찍다 보니, 카메라 생각이 종종 났다. 소싯적(?) 한창 공연 보러 다닐 적엔 늘 사진을 찍었었기에, 그때 느낀 찰칵하는 찰진 손맛? 의 부재가 늘 아쉬웠다고 할까. 공연을 안 다니게 되면서부터 카메라는 장롱에 소중히 보관만 되어 있었고, 특히 최근엔 육아하느라 카메라를 꺼내서 세팅할 정신도 없었다. 생각난 김에 쓰던 카메라를 꺼내 보았다. 기존에 쓰던 카메라는 소니 a65. DSLT 카메라에 구탐아빠 망원렌즈, 탐번들렌즈를 사용했다. 탐번들을 장착하고 들어 올리니 헉 소리가 나왔다. 이게 이렇게 무거웠다고? 망원렌즈 들고 몇 시간씩 서서 사진 찍었던 게 불과 5~6년 전인 것 같은데... 몇 차례의 터널 증후군과 출산-육아를 거치고 내 손목은 너덜너덜해졌다. 그래도 꺼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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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WIWU 태블릿 가방(11인치용) 사용기 아기 기저귀 가방에 아이패드를 넣고 다니다 보니 이래저래 불편사항이 많다. 키가 커진 단디가 가방을 발로 뻥뻥 차는 경우도 있고 케이스가 여기저기 긁히거나 쏠리는 게 신경 쓰여서, 아이패드 전용 가방을 구매했다. 마음에 드는 가방이 없어서 한 이틀 정도 폭풍 검색하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적당한 물건을 찾아서 바로 주문했다. 예상 배송기간이 2주 정도였는데 6일 만에 배송이 완료돼서 깜짝. 알리에서 뭔가 주문한 중에 최고 빠른 배송이다. 상품명: WIWU 태블릿 가방(9.7~11인치 태블릿용) 가격: 21,513원 배송료: 무료배송 크기: 내부 크기: 28cm(L) X 21cm(W) X 4cm(H) / 외부 크기: 29cm(L) X 22cm(W) X 5cm(H) 포장을 뜯고 첫 느낌은 "오?! 마감이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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