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하루 확진자수가 1800명을 초과했다. 이젠 정말 언제 끝날지 감도 안 온다.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려도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는 걸 보면 일 2000명도 넘어갈 것 같아 불안하다. 주중엔 집 앞 슈퍼마켓이나 병원, 아기 달랠 때 나가는 아파트 복도 외엔 집에만 있으려니 몹시 답답하다. 그래도 답답하고 안전한 게 낫지.. 싶어서 어떻게든 집에서 버티고 있다. 단디는 몹시 찡얼거리지만.. 참아야 하느니..
아기 낮잠자는 사이 포스팅을 하려고 몇 번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집에서는 낮잠을 길게 안 자서.. 스타벅스 가면 한 시간 정도는 너끈하게 자 주는데 집에선 30분도 쉽지 않다. 두 시간쯤 자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그건 너무 엄마의 욕심인가^^;
20일에 나온다는 스타벅스 MD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나날이 증가하는 확진자수에 무서워서 포기해버렸다. 나야 집에 콕 박혀있으면 된다 쳐도 남편이 걱정이다. 얀센백신이 델타 변이에 취약하다고 해서.. 그래도 안 맞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빨리 8월이 돼서 나도 백신 맞고 마음을 좀 놓고 싶다.
사진은 딘타이펑 최애 음식인 샤오롱바오, XO게살볶음밥, 우육면.
지난 주말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김포롯데몰을 오픈 시간에 맞춰 갔다. 가자마자 밥부터 먹으니 사람은 없어서 비교적 안심되더라. 이렇게라도 외식을 해 주고 나면 답답함은 어느 정도 사라진다. 난 집순이 성향이 매우 강하지만.. 안 나가는 것과 못 나가는 건 많이 다르더라. 차라리 면허라도 따 둘 걸.. 차 타고 나가서 무정차 드라이브라도 하고 오면 좋지 않을까?
맛있는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 가끔 만두피를 찢어먹어서 육수를 흘리면 그게 너무 아깝다 ㅠㅠ 뜨거울 때 머겅야 제맛.
내가 좋아하는 게살볶음밥. 까슬하고 건조한 게살과 XO소스의 조화가 좋다.
남편이 좋아하는 우육면. 향이 특이하면서 중독성 있다.
원래 먹는건 포스팅을 거의 안 하는데, 외식할 기회가 거의 없어지다 보니 기념 삼아서 올려보았다.
음식 사진을 맛있게 찍는 법도 연구를 좀 해봐야겠다.
이상 아기 자는 틈에 후다닥 쓰는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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