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육아 이야기
2022. 7. 20.
맞벌이+연장반 일상
남편의 육아휴직이 지난 주로 끝났다. 이번주 부터는 진짜 맞벌이 Mode ON! 7월 1일부로 단축근무를 썼고, 약 2주간을 출근 전에 아들을 등원시키는 연습을 했다. 평소에는 그럭저럭 할만한 것 같은데 병원을 갔다가 등원하려니 꽤 힘들더라. 동네 소아과는 인기가 많아서 출근 전에 들렀다 가려는 사람들로 늘 붐볐다. 대기번호 1번으로 첫 진료를 보고 나와야 회사에 여유있게 도착할 수 있었다. 이조차 첫 날 좀 느긋하게 나왔다가 택시타고 허겁지겁 출근하고 나서 얻은 깨달음이지만.. 아무튼 병원 한 번 가려면 여덟시에는 집을 박차고 나와야 하고, 대기하고 진료보고 약 타고 어린이집에 보낼 약을 소분하고 유모차를 밀고 어린이집에 가서 빠이빠이까지 하고 나면 하루 치 진이 다 빠지는 기분이다. 온몸은 이미 땀범..